朴대통령, 與정책위의장 면담…당·청 소통 연장선

  • 등록 2014-06-30 오전 9:53:43

    수정 2014-06-30 오전 9:55:1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만난 데 이어, 당 정책위의장과 면담하고 당·청 소통을 강화한다.

박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수석정책위부의장을 면담한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단이 구성된 이후 첫 면담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면담하고 정치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정책위의장단 면담은 구체적인 안건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주요 민생법안과 이른바 ‘유병언법’, ‘김영란법’ 등 하반기 주요 입법 과제를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오늘 오후 저와 나 수석부의장이 청와대를 방문해 당의 주요 현안 정책 과제와 상황을 상의드릴 것”이라며 “당 사정과 정책과제들을 잘 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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