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현오석, 무소신·무능력…부적격"

  • 등록 2013-03-14 오전 10:13:08

    수정 2013-03-14 오후 7:16:3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해 “아주 부적격하다는 게 국민과 우리 당의 지적“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권이 바뀌면 철학이 바뀌는 무소신, 가는 곳마다 (경영평가)꼴지로 만드는 무능력자”라며 이처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경제부총리를 맡아야 하는 막강한 자리로, 5000만 국민의 민생경제가 달려있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전날 인사청문회)결과를 보면 한마디로 한국경제 앞날이 컴컴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시대적 과제가 무엇인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어떻게 해처나갈 것인지 아무것도 없었다”며 “MB정권 민생파탄을 치료하고 새로운 경제,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시작해야 하는데, 시대정신을 받들 인물이 현오석밖에 없다는것이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여당에 과감하게 공정방송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방송의 ‘방’자도 말하기를 주저한다. 박 대통령이 여당에 재량권이 주는 것이 국민을 바라보는 새 정치”라면서, 새누리당을 향해 “이번 주말을 넘겨서는 안된다. 함께 결단하자”며 조속한 타결을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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