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7할이다. KT는 지난 2009년 6월 KTF와 합병 후 각 사업부문별 분기실적을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아 지금껏 개인고객부문의 실적은 베일에 가려 있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사업부문별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KT(030200)에 따르면, 2010년 연간 총 매출액은 20조2335억원, 영업이익은 2조533억원이다.
이를 사업부문별로 나눠 보면 개인고객부문 매출액은 10조3878억원, 영업이익은 1조4778억원이다. 홈고객·기업고객·기타부문을 합친 매출액은 개인고객부문에도 못미치는 9조8457억원, 영업이익은 5754억원에 그쳤다.
기여도로 보면 개인고객부문은 전체 매출액중 51.3%, 전체 영업이익중 71.7%를 차지하는 셈이다.
이를 2009년도 실적(2009년 6월1일 합병 이후 실적기준)과 비교하면, 개인고객부문 기여도는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KT 관계자는 "2009년말 홈고객·기업고객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했다"면서 "당시 총 명퇴비용은 8764억원으로, 이중 상당수가 홈고객·기업고객부문에서 회계처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홈고객·기업고객·기타부문의 비용에는 네트워크부문, 스텝부문 등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조직들의 비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크게 나타난 요인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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