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자신감 넘치는' 스마트폰 설문..배경은?

LG電, 스마트폰 앱 마켓 이용실태 조사
"옵티머스· 아이폰· 갤럭시가 국내 스마트폰 대세"
  • 등록 2010-12-21 오전 10:05:41

    수정 2010-12-21 오전 11:16:21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스마트폰 OOO폰은 어떻게 알게 되셨습니까?"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구매자들의 사용패턴과 소감 등 유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스마트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이용자들의 평가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현재 얼마나 만족하는지,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는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대한 만족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LG전자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특이한 것은 옵티머스 외에 경쟁사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들도 설문 대상에 포함했다. 그러나 그 대상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삼성전자의 갤럭시에 국한됐다.

팬택이나 HTC, SK텔레시스, 모토로라, 노키아, 소니에릭슨, 리서치인모션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제품 사용자들은 제외됐다. 설문조사에 응할 때 3개사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하면 설문은 바로 종료됐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옵티머스와 아이폰, 갤럭시 시리즈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문 조사에 대한 결과는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별도로 공개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애플이 1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올해 초부터 12월16일까지 국내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삼성이 365만대, 애플이 178만대(아이폰3G 96만대,아이폰4 82만대)다.

뒤를 이어 팬택과 LG전자가 각각 3위와 4위다. 판매 댓수는 각각 84만 여 대와 80만 여 대다.

LG전자가 3개사 제품만이 대세라고 강조하는 것은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이 잘 팔리자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옵티머스원의 호조세를 몰아 내년 초에는 옵티머스 마하를 출시, 세계 휴대전화 3위업체의 명예를 회복한다는 각오다.

2011년 스마트폰 시장을 타켓으로 한 팬택의 행보도 만만치 않다.

팬택은 21일 올해 다섯 번째 스마트폰이자 내년 팬택 스마트폰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질 최강 스펙의 스마트폰 `베가2`발표회를 연다.

팬택 관계자는 "베가2는 국내업체 중 스마트폰 판매2위라는 타이틀을 넘어 스마트폰 선두업체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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