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에 발맞춰 `국민녹색관광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웰빙, 생태, 환경 투어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7일 조직개편을 통해 판매영업총괄과 경영관리총괄 등 2개 부문으로 슬림화하고 기존 28개팀을 15개팀으로 통폐합해 13개팀을 감축했다.
특히 국내관광사업본부를 국민녹색관광사업본부로 확대개편,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 정책에 따라 관련 상품에 주력키로 했다.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품격 높은 웰빙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김웅 롯데관광개발 부사장은 "DMZ 생태관광 및 4대강 개발관련 녹색관광 상품 등을 개발해 녹색성장, 녹색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국내 대표 여행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런 취지 하에 전격적으로 회사 내부체제를 정비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관광개발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 관광상품 개발을 준비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총 사업비 28조원 이상의 소요가 예상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민간부문 최대주주로 완공되면 연간 1억5000만명이 방문하는 등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크루즈 사업이 관광업계의 새로운 블루 오션이 될 것으로 보고 크루즈 사업에도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