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을 둘러봐도 악재뿐이다. 외부적으로 뉴욕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데다 장중 대만증시가 2% 이상 급락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 증시도 낙폭을 키우며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환율 급등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냉각시키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3년10개월 만에 1100원대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재개하고 있다.
여기에 두산그룹과 LG전자 등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 기관이 투매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38분 현재 전날보다 30.35포인트(2.06%) 하락한 1443.90에 거래되고 있다.
기계업종이 8% 이상 밀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하한가로 추락했고, 두산중공업도 9.82% 급락중이다.
이밖에도 운수장비, 건설, 증권, 운수창고 업종이 2~3% 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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