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열전-GS편)②GS건설 참여할까

베팅판 커지면 GS건설 참여가능성도
  • 등록 2008-08-25 오전 11:01:32

    수정 2008-08-26 오전 11:25:43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GS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작업에 GS건설(006360)이 참여할 것인가.

대우조선해양(042660) 매각공고 이후 인수전 본격화가 예상되면서 GS건설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조선 인수주체는 GS계열 지주회사인 GS홀딩스다. 따라서 GS홀딩스 자회사인 GS칼텍스는 지주회사법상 대우조선 주식취득이 불가능 해 인수전 참여자체가 막혀있다.

GS건설은 좀 다르다. 허창수 회장 등이 대주주이고, GS홀딩스가 보유한 GS건설 지분이 없는 단독회사라 인수전 참여에 제약은 없다. 현재로선 GS건설은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GS건설의 참여 가능성에도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물론 전제조건이 있다. 인수전 판 자체가 예상보다 커질 경우다. 강한 베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판단이 선다면 결국 GS그룹으로서는 GS건설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GS 내부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의 소문처럼 GS리테일이나 GS EPS 매각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GS건설의 참여가 현실화 될 가능성은 있다.

GS건설 내부에서도 "GS건설이 대우조선 인수에 불참하겠다고 언급했지만 명분이 있으면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느냐"라며, 참여 가능성을 신중하게 전망하는 목소리가 있다.

GS건설의 참여여부는 결국 인수전이 얼마나 뜨겁게 달궈질지, 그리고 GS 경쟁자들이 적어낼 인수금액을 GS측이 어떻게 예상할지 등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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