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위비핀테크랩 3기’ 5개 스타트업 선발

사무공간 무상제공, 금융·IT 교육
특허·법률컨설팅, 투자자연계 등 지원
  • 등록 2018-04-08 오후 2:30:21

    수정 2018-04-08 오후 2:30:21

홍현풍(왼쪽 네번째) 우리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위비핀테크랩에서 열린 ‘위비핀테크랩 3기’ 선발 기업 및 관계자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우리은행은 ‘위비핀테크랩 3기’ 스타트업 5개 기업과 개인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3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캐시멜로(해외상점 활용 환전서비스) △㈜소프트런치(실결제정보 기반 매장 추천서비스) △㈜페이플(회원가입 없는 중소 온라인 가맹점 간편계좌결제) 등 3개 초기 벤처기업과 △이종진(이커머스 기반 배송특화 디지털보험 서비스) △이성호(빅데이터 분석 기반 금융 소프트웨어 개발) 등 2명의 예비 창업자 등 총 5개 기업과 개인이다.

‘위비핀테크랩’은 이미 창업한 초기 벤처기업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키지 못한 예비 창업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1, 2기로 입주했던 예비창업자 2팀도 창업에 성공했다.

선발된 3기 스타트업들은 1년간 무상으로 사무공간과 기자재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금융·정보기술(IT) 교육, 특허·법률 상담 및 컨설팅, 해외진출 지원, 국내외 투자자 연계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은 우리은행의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실제 1, 2기 스타트업들은 올해 3월 기준 우리은행과 계약 6건, 외부투자 유치 82억원, 신규 고용 52명, 업무협약 등 외부계약 42건, 정부지원 사업 선정 25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같이 협력하면서 은행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올 상반기 중에 핀테크랩을 확대해 보다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가능한 새로운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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