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00만원대 밀려..가상화폐, '숨고르기' 들어서나

  • 등록 2018-02-22 오전 9:09:09

    수정 2018-02-22 오전 9:09:0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비트코인이 하룻새 1200만원대로 밀리는 등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2일 오전 8시43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거래일보다 75만2000원(-5.55%) 내린 127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한대 14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거래일보다 4만5000원(-4.21%) 내린 10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크게 올랐던 라이트코인도 1만9500원(-7.08%) 하락한 25만5800원을 기록중이다.

리플은 전날보다 73원(-5.90%) 내린 1163원에, 비트코인캐시과 비트코인골드는 전날보다 각각 7.46%, 7.14%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형 거래소들이 거래 수수료를 낮춘다는 방침에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비트피넥스는 이번주 세그윗(SegWit)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세그윗은 비트코인을 거래할때 하나의 시간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 수를 늘리는 기술이다. 달러 기반 비트코인 거래의 38%를 담당하는 비트피넥스에 따르면 세그윗 도입으로 거래 속도가 더 빨라질 뿐아니라 비트코인 인출 수수료가 20% 절감된다.

전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들은 금융당국이 이전과 달리 시장 활성화를 강조하고 정상적인 거래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후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자율규제 차원에서 거래소들의 말처럼 거래가 정상화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것(가상화폐)이 금융상품이든 통화든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면 좋겠다. 우리가 지원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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