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43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거래일보다 75만2000원(-5.55%) 내린 127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한대 14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거래일보다 4만5000원(-4.21%) 내린 10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크게 올랐던 라이트코인도 1만9500원(-7.08%) 하락한 25만5800원을 기록중이다.
미국 대형 거래소들이 거래 수수료를 낮춘다는 방침에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들은 금융당국이 이전과 달리 시장 활성화를 강조하고 정상적인 거래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후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자율규제 차원에서 거래소들의 말처럼 거래가 정상화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것(가상화폐)이 금융상품이든 통화든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면 좋겠다. 우리가 지원하겠다”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