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글로벌프라임 상업용 부동산펀드' 변경 출시

  • 등록 2015-06-08 오전 9:33:11

    수정 2015-06-08 오전 9:33:1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종전 ‘한화글로벌리츠펀드’를 ‘한화글로벌프라임상업용부동산펀드’를 변경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운용은 이 펀드의 위탁운용사를 세계적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라살(La Salle)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로 바꾸고 펀드에 라살의 코어전략을 적용했다.

한화 글로벌프라임 상업용 부동산펀드는 △변동성 높은 호텔, 주택건설 등 비핵심분야, △높은 부채비율의 기업, △빌딩 개발이나 펀드 관리 등 상대적 위험이 높은 사업영역 등을 배제해 변동성을 낮추고자 했다.

이 펀드는 주로 △장기 임대차 계약에 기반해 이익 변동성이 낮은 오피스, 리테일, 임대아파트 등 핵심 분야 △낮은 부채비율의 회사 △임대료 관련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회사 등에 투자한다. 지난해 말 코어전략의 포트폴리오는 이익성장률 7.8%, 배당수익률 3.4%를 달성했다.

종전 한화글로벌리츠펀드는 전 세계 우량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료 수입을 투자자에게 대부분 지급하는 상품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높은 밸류에이션, 일부 기업의 높은 부채비율과 재무지표 대비 과도한 개발 비중 등으로 하락 손실 규모가 컸다.

기혁도 한화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은 “세계적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라살의 글로벌 우량 부동산펀드 운용 경험과 위험 관리 전략을 적용해 금융위기에도 일반 리츠펀드보다 낮은 변동성과 높은 하락 방어력을 보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펀드는 한화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대신증권, 경남은행과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입할 수 있다. 목표 환헤지 비율은 외화표시자산 환산 평가액의 7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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