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장성택 처형, 대량 탈북·탈출이 일어날 것”

  • 등록 2013-12-13 오전 10:12:25

    수정 2013-12-13 오전 10:12:25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의 김흥광 대표는 13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처형됐다는 소식에 “대량 탈북·탈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며칠 동안 북한 주민들의 이야기만 들어봐도 상당히 김정은 정권에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북한에 남아 체제에 협조하고 순응하며 사는 게 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도 했다.

북한의 경제 파탄도 우려했다. 김 대표는 “장성택이 벌여놓았던 경제개발계획, 이런 것들이 다 수포로 되고 새로운 걸 한다면 한동안 경제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간이 가도 해결되지 않는 경제적 파탄 때문에 북한 주민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장성택이 숙청에서 사형까지 4일 만에 진행된 것은 “전대미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체포 직후 4일도 안 돼 사형을 집행하고 또 사실조차 새벽에 누구도 듣지 않는 새벽에 슬쩍 보도하는 행태는 사실 처음인 것 같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