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들어갈 때 (북한) 당국이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하더라도 북한에서는 사생활 보호권리가 없으며, 통신 내용도 도청당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여행 경보(Travel Warning)를 발표했다.
국무부는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인쇄물이나 전자매체를 들고 가는 것도 범죄행위로 간주된다”며 “USB 드라이브나 CR롬, DVD, 노트북 등을 북한에 가져갈 경우 북한 당국이 이에 담겨 있는 정보를 검열할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이밖에 북한 여행을 계획하는 미국 시민은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미국 대사관과 연락을 취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