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V8 엔진 장착한 `뉴 콘티넨탈` 계약 개시

  • 등록 2012-02-27 오전 10:35:07

    수정 2012-02-27 오후 2:06:56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신형 V8 엔진을 장착한 컨티넨탈 GT 쿠페 및 컨버터블의 국내 계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된 벤틀리의 신형 V8 엔진은 6000 rpm에서 507마력(507 PS)의 출력을 뿜어내며, 1700~5000 rpm에서 67.3 kg.m(660 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 새롭게 개발된 클로즈 레이시오(close-ratio, 기어비의 간격이 촘촘한 변속기)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 `벤틀리 `뉴 콘티넨탈 V8 GT·GTC` 사진 더보기>

제로백(0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초이며 최고 속도는 290km/h에 달한다.
아울러 V8 엔진은 안락한 정속 주행 시에는 정숙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시에는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특징을 지녔다.

외관은 광택이 나는 블랙 매트릭스 그릴에 크롬 프레임 및 센터 바, 레드 에나멜의 `B` 로고, 전면의 블랙 매트릭스 3단 범퍼 등의 선명한 분리감을 통해 존재감을 높였다.

후면에 적용된 독특한 디자인의 크롬장식 `8자형` 배기 테일파이프, 어두운 색감의 하단 밸런스, 트렁크의 레드 에나멜의 `B` 로고는 현대적인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외관 색상은 총 17종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내장 가죽 컬러는 7종의 투톤 컬러를 포함해 24종으로 구성돼 있다. 컨버터블 모델은 소프트탑 색상만 8가지다.

기본 가격은 V8 콘티넨탈 GT가 2억3900만원, GTC가 2억6800만원으로 고객이 선택하는 옵션에 가격은 바뀐다.(부가세 포함)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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