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0나노급 공정을 적용한 4Gb DDR3 D램을 이달부터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50나노급 공정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4Gb DDR3 D램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가는 4Gb DDR3 D램은 ▲서버용 32GB(기가바이트)·16GB 모듈 ▲워크스테이션·데스크 탑 PC용 8GB 모듈 ▲노트PC용 8GB 모듈 등 대용량 메모리 모듈 제품에 공급된다.
4Gb DDR3 D램 탑재 모듈은 기존 동일 용량의 모듈 제품과 비교하면 소비 전력이 35%가량 절감된다. 또 데이터 처리 속도를 최대 1.6Gbps(Gigabit per Second)로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4Gb DDR3 D램 양산과 함께 40나노급 D램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버·PC용으로 공급하는 D램 중 40나노급 제품의 비중을 상반기에 90% 이상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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