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의료용 레이저치료기업체인 루트로닉(085370)이 선진국 수출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4일 한지형 애널리스트는 "루트로닉은 피부재생, 색소병변 제거, 흉터, 기미, 주근깨, 주름살 치료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수출비중이 38%로 북미, 유럽을 포함해 42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특히 지난 2002년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전부였던 것이 지난해 아시아 이외 지역인 북미, 유럽 수출이 47%를 차지하며 선진국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 4월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내달부터는 일본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4.5% 성장한 루트로닉은 피부 및 성형의료시술에서 레이저 치료의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실적호전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