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동력성능과 연비가 향상된 신형 VGT엔진을 카니발의 전 차종에 기본 탑재해 이달 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카니발에 적용되는 신형 VGT엔진은 배기가스규제인 유로-4기준을 통과했음은 물론, 최고출력은 192마력으로 기존 WGT엔진대비 22마력(12.9%) 향상됐다. 연비는 그랜드 카니발 10.5㎞/ℓ, 뉴카니발 10.7㎞/ℓ 등으로 기존 엔진보다 1.9%에서 3.9%까지 향상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성능 신형 VGT엔진을 장착해 상품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운전자에게 동급 최강의 동력성능과 정숙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며 "연비도 향상돼 기존 엔진대비 유류비도 더욱 절감된다"고 말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그랜드 카니발이 2280만∼3245만원, 뉴카니발은 2390만∼2800만원, 카니발 리무진은 2620만∼3240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VGT엔진을 장착한 카니발 출시를 기념해 12월 신형 카니발 구입 고객에게는 2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며, 이달 21일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연식보상 명목으로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기존 디젤 모델 50만원, LPI 모델 20만원 지원).
또 이달 25일 5㎝이상(서울 관측소 기준) 눈이 내리면 21일까지 카니발이나 카렌스를 출고한 개인고객 전원에게 2008년 총 15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한화콘도 1년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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