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인터넷면세점 전면 개편...내국인 고객 잡기 나서

  • 등록 2022-09-13 오전 9:33:16

    수정 2022-09-13 오전 9:33:16

신라면세점이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자 인터넷면세점을 전면 개편했다. 신라면세점 제공.
[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신라면세점이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자 인터넷면세점을 전면 개편했다.

신라면세점이 코로나19속에서도 자사 인터넷면세점을 즐겨 이용했던 회원 500여 명과 주요 브랜드 10여 개사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터넷면세점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이용자의 입장에서 ‘편의성’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신라면세점은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과정을 단순하게 만들었다. 고객 맞춤의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의 구매 및 검색 이력을 바탕으로 상품을 맞춤 추천하고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도입했다.

상품의 정보를 일일이 읽을 필요 없이 1분 이내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숏폼(Short-Form)’도 선보였다. 상품 브랜드 직원과 유명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숏폼 컨텐츠는 메인, 상품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곳에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구매고객 누구나 동영상 리뷰 포스팅 기능을 통해 숏폼을 제작할 수 있기에 다양한 고객의 솔직하고 생생한 후기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숏폼의 장점이다.

상품 결제 화면도 대폭 간소화했다. 한 화면에서 상품 확인부터 적립금 및 혜택 적용,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신라페이 또는 간편결제서비스를 등록한 후,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또한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신라면세점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도록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하여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 주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화면을 선보였다.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장 김보연 상무는 “이번 UI·UX 개편은 사용자가 더 쉽게 상품정보를 습득하고, 편리하게 구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매장 직원과 화상통화 및 채팅상담 서비스 등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선보이며 온라인 면세쇼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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