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는 카카오뱅크 연동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카드사에 이어 제1금융권까지 100% 연동하게 됐다. 뱅크샐러드는 개인의 금융 데이터를 모아 맞춤형 자산분석 및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제1금융권 중 유일하게 카카오뱅크만 연동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었다”며 “지난 1년간 접수된 금융사 연동 문의 중 7000건 이상이 카카오뱅크 관련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뱅크샐러드는 오픈뱅킹 도입 초기부터 금융데이터 연동을 위한 전담팀을 꾸리고 카카오뱅크 연동 개발에 나섰다. 회사는 연내 모든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들은 앱에서 기존 금융사 연결시와 마찬가지로 개인 인증 절차를 거쳐 카카오뱅크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카카오뱅크 연동을 기점으로 고객들의 자산 현황과 소비 데이터를 통한 개인 맞춤 서비스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주요 고객인 2545세대들이 보다 편하게 돈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