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에 12억원 공동 투자

  • 등록 2017-08-08 오전 8:30:34

    수정 2017-08-08 오전 8:30:34

사진=케이큐브벤처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케이큐브벤처스는 동훈인베스트먼트, 유니온파트너스 등과 함께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에 12억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케이큐브벤처스와 동훈인베스트먼트가 각각 5억원을,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2억원을 출자하며 이뤄졌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원더스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총 36억원이다.

원더스는 국내 최초로 서울 전 지역에 단일가 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거리, 요일, 날씨에 상관없이 단일가 5000원으로 당일배송 퀵이 가능하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배송 18만건, 하루 평균 배송 2500건을 달성했다.

2000개 이상의 기업들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 한국콜마, 롯데마트 등 일반 기업에서 원더스의 배송 대행 솔루션을 통해 평균 40%의 배송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의 당일 배송 시스템을 별도 구축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현재 서울 역삼, 구로, 마포, 을지로, 용산 등을 중심으로 서울권역에만 서비스를 하고 있는 원더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배송 물류센터를 수도권 전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렌즈 전문 배송기업 ‘바른배송’을 인수한만큼 특수 배송 영역도 확대키로 했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원더스는 고객이 더 저렴하고 신속한 퀵 서비스를 제공 받도록 기존 물류 산업의 배송망과 가격 구조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원더스 만의 도심형 배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국내 퀵 서비스 시장은 오랜 역사에 비해 인프라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고 최근 빠르고 검증된 배송 니즈를 가진 소비자도 늘고 있다”며 “이번 계기로 원더스의 차별화된 사업 전략이 더욱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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