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톡 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자사의 고객관리시스템과 연동해 플러스친구 또는 옐로아이디와 친구를 맺은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마케팅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API 상품이다. 기존에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가 제공하는 웹·앱 기반의 운영자 페이지에서는 친구를 맺은 이용자에게 일괄적인 단체 메시지 발송만 가능했다.
이에 반해 친구톡은 자사의 CRM(고객관계관리), 물류, 커머스 시스템 등에 연동해 더욱 타깃팅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식 딜러사가 아닌 카카오와 직거래를 원하는 기업 고객과의 거래 단가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중개사와의 직접적인 가격 경쟁을 피하고 원재료 공급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1000자 텍스트 기준 알림톡 직거래 단가는 8원, 친구톡의 직거래 단가는 12원으로 책정했다.
감철웅 카카오 메시지사업파트장은 “이번 친구톡 출시를 통해 기업 메시징 서비스에 완성도를 갖추게 되었다. 알림톡과 친구톡이 기업 고객과 문자중개사업자, 그리고 이용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문자중개사들과의 파트너십이 사업 성공에 필수적인 만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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