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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김시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4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자택에서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자해했다.
화물차 기사인 김씨는 지난해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 당시 학생들을 구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함께 있던 동료들과 함께 학생 10여 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김씨는 세월호 사고 이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재정난과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았고, 줄곧 어려운 형편 속에서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