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최근 출시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출시 이틀만에 신규 가입자 8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가입자 중 75%가 기존 요금제를 변경하는 등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3일 선보인 LTE무제한 요금제 신규가입자가 8만8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중 75%인 6만500여명은 기존에 사용하던 요금제를 변경했고, 2만300여명은 단말기를 교체하면서 요금제를 바꿨다.
세부적으로 △전국민 75+안심옵션’ 5만9000명 △’전국민무한 85’ 2만명 △’전국민무한 100’ 1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국민 75+안심옵션 요금제 선택 고객 중 1만2000명이 이 요금제보다 비싼 LTE85나 LTE100 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새 요금제에서 기존 가입 고객 중 요금제를 변경한 경우가 75%에 달했다는 것은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요금제가 고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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