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성갑 선거인명부를 열람한 결과 서청원 후보는 선거인명부에 누락돼 있음이 확인됐다”며 “투표권도 없는 서청원 후보가 후보로 나서는 것은 투표권을 행사하는 화성시민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서 후보가 자신의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서 후보 스스로 후보로서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준비 안 된 자격 미달 후보’ 임을 드러낸 것이고, 급작스럽게 지역구에 공천된 ‘철새정치인’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서후보는 선거인 명부 이의신청 및 정정청구 제기 마지막날인 오늘 이의신청을 했고 10월30일 화성시민으로서 당연히 투표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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