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특위’ 발족

황철주 전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참여
  • 등록 2013-06-11 오전 10:33:39

    수정 2013-06-11 오전 10:39:20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11일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이하 창조경제특위)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책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회의원 7인과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13명 등 총 21인으로 구성된 위원명단을 발표했다.

창조경제특위 위원장은 김학용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맡기로 했다. 특위에 참여할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강은희·김상민·민병주·윤명희·이만우·이우현·전하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학계·산업계 인사로는 조신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장흥순 서강대 명예교수,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실장등이 참가한다.

특히 중소기업청장으로 내정됐다가 주식백지신탁제때문에 3일만에 중도사퇴했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도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창조경제특위는 1차 전체회의를 오는 14일 열고,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 정부 부처로부터 관련 사업 현황과 입법 과제를 보고 받고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창조경제특위는 향후 활동을 위해 ▲창조경제생태계조성 ▲벤처중소기업육성 ▲신산업·신시장개척 ▲과학기술ICT육성 등 4개 분과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창조경제특위는 창조경제의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창조경제특위는 “앞으로 창조경제에 대한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현장 방문과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7월 중으로 내년도 정부 사업 중 중점 지원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입법 과제를 제출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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