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알로프트 서울 강남 호텔이 오는 2015년 1월 청담동 인근에 개관한다.
호텔 체인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 월드와이드는 대신투자개발과 손잡고 2015년 1월 서울 청담동에 ‘알로프트 서울 강남 호텔’ 개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알로프트 서울 강남 호텔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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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프트(Aloft)는 쉐라톤·웨스틴·W 호텔 등을 거느린 스타우드의 중가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다.
이번 알로프트 서울 강남 론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스타우드 계열 호텔의 글로벌 확장 계획과 한국에서 구축해 온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호텔은 ‘합리적인 가격과 스타일’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에는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미국의 가장 트렌디한 호텔 25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들어서는 서울 강남 호텔은 스위트룸 4개를 포함해 총 188실 규모다. 회의시설·피트니스 센터·식당 등의 부대시설도 갖춘다.
호텔 측은 “청담동이 서울 도심 지역에서 불과 5㎞로 코엑스와 삼성동과 근접해 관광 목적의 고객 뿐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들이 자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최고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에 힘입어 높아진 강남 지역 인지도를 이용해 해외 고객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우드는 현재 국내에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등 총 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