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10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가 각각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 2400여 개 협력사와 함께 1기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4월 `2012 동반성장협약`에 이르기까지 협력사 지원을 강화해 왔다.
특히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경영기반이 취약한 2500여 개 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교육 및 현장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2차 협력사 지원활동이 우수한 1차 협력사에 포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기업간 경쟁이 아니라 부품 협력사를 포함한 기업 생태계간 경쟁이기 때문에 협력사와의 동반자 의식은 현대차그룹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대기업들이 시행 중인 협력사 자금 및 경영지원활동 외에도 해외동반진출, 협력사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동반성장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는 6대 산업군 56개 대기업의 동반성장협약 이행실적평가와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결과를 합산해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개 등급으로 구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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