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민주통합당은 6일 통합진보당 사태와 관련해 ‘예의주시, 자정기대, 책임촉구, 연대지속’의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당내 민주주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혈세로 국고보조금을 받고 있는 정당이라면 반드시 지켜야할 중요한 과제”라며 “국민 앞에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떤 일이 있어도 자체 역량으로 가치를 지켜가야 할 일”이라며 “외부의 개입이나 강제력으로 해소할 수 없는 일 인만큼 예의주시하고, 자정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인사들로부터 진보당에 대한 비판 또는 이런저런 말이 나올 수 있지만 이는 연대 파트너로 여기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은 야권연대 파트너로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앙위원회까지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당선자 수가) 13석에 이르는 정당인 만큼 책임감있게 잘 정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