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1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 |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집행된 대출실적이 3001건(2246억원)으로 1월 1482건(1065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이 대출이 급증했던 작년 12월 실적(1852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관련 대출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주택매매 거래량에서 이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작년 말 1~2%대에서 올 들어 5% 수준으로 증가했다.
국토부가 지난 1~2월 집행된 생애최초 대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30대(59.9%)와 연소득 2500만원 이상의 소득계층(52%)이 이 대출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대출을 통해 91% 이상이 아파트를 샀고,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구입한 비율은 54%, 60~85㎡이하 주택을 사들인 비율은 46%로 나타났다.
이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지역을 보면 대출건수 기준 지방이 6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출금액으로는 지방 53%, 수도권이 47%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대출을 차질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