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20대 아르바이트 구직자 216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따돌림이나 텃새,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7.8%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10명중 3명(28.1%)은 아르바이트 중 텃새가 심해 일을 그만둔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아르바이트생이 텃새를 가장 많이 경험한 것은 무엇일까?
이어 `사람들 앞에서 면박주기`(14.3%), `약을 올리거나 시비 걸기`(7.2%), `험담 퍼뜨리기`(6%), `신체·외모 놀리기`(4.9%) `욕설하기`(3.7%), `폭력 휘두르기`(0.5%) 순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텃새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했을까? `끝까지 참고 버틴다`가 28.2%로 가장 많았고, `다른 친구들과 수다 떨며 푼다`(25.3%), `알바를 그만둔다`(19.7%), `직접 대면해 해결한다`(16.3%), `주변 지인과 상담한다`(6.5%), `상사에게 얘기한다`(4.1%)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아르바이트생이 하루에 직장 상사(매니저, 사업주)와 어느 정도 대화하는지 살펴보니, `5분 미만` 31.5%, `5분~10분` 22.6%로 절반 이상이 `10분 이하`의 짧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이어 `10~30분`(17.7%), `30분~1시간`(4.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주 얘기한다`는 23.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