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전기차 대표주인 CT&T의 주가가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악화로 하한가를 기록하고있다.
16일 오전 9시2분 현재
CT&T(050470)는 하한가인 424원에 거래되고 있다.
CT&T의 주가 급락 원인은 지난 15일 장 마감 이후 공시한 지난해 실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경영상황이 악화돼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데다, 우려했던 실적 악화가 현실로 나타나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CT&T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한 337억9775만2904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62% 늘어난 405억3760만2052원이었지만,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대비 1035.82% 나 증가한 696억7234만8078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T&T의 실적에 대해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자본잠식률 50%이상,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 사업 손실 발생이 확인되는 경우, 관리종목지정 및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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