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다시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지수는 2090선 마저 돌파하며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날보다 9.25포인트(0.44%) 오른 2091.80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와 서비스업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증시 역시 단기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랠리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은 480억원, 기관은 107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은 671억원 매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장비와 철강, 증권, 기계, IT 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반면 금융과 통신, 음식료 업종이 소폭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가 1~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도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도 1~2% 정도 오르고 있다. 올해 3조4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 계획을 밝힌
하이닉스(000660)도 1%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지주(053000) 등 금융지주사들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솔로몬저축은행(007800)과
진흥저축은행(007200),
한국저축은행(025610),
서울저축은행(016560) 제일저축은행(024100) 등 저축은행주들은 일제히 10%넘게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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