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준중형 형제들 `업그레이드` 했어요"

아반떼 LPi 모델 출시..연간 유류비 50만원 절약
i30엔 사이드&커튼 에어백 기본장착..커스터마이징 내비도
  • 등록 2010-09-30 오전 9:10:09

    수정 2010-09-30 오전 9:10:09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대표적인 준중형 세단 모델인 아반떼와 i30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현대차(005380)는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 준중형 최초로 LPi 엔진을 탑재한 아반떼 LPi 모델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내비게이션을 신규 적용한 i30 상품성 개선모델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솔린 모델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아반떼 LPi 모델은 1.6 감마 LPi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최고출력 120ps, 최대토크 15.5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아반떼 LPi 모델은 LPG를 연료로 사용함에도 불구, 리터당 12.0km의 연비를 구현, 연간 2만km 주행시 가솔린 모델에 비해 매년 50만원 이상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가솔린 1700원/ℓ, LPG 900원/ℓ 기준)
 
▲ 아반떼 LPi 모델

현대차는 주요 고객층인 렌터카업체와 관공서,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시승행사 등의 체험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홈페이지 견적 및 구입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아반떼 주요 고객층인 젊은 층의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아반떼 전용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4월 공식 런칭한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TUIX)'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아반떼 전용 커스터마이징 파츠는 ▲프론트·사이드·리어 스커트 ▲웨이스트라인 몰딩 ▲리어스포일러 ▲주유구 캡 ▲17인치 다크그레이 휠 등 7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 아반떼 커스터마이징 모델

아반떼 전용 커스터마이징 파츠의 장착을 원하는 고객은 차량 계약시 원하는 용품을 주문하면, 출고시 장착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으며, 출고 후 장착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한편, 준중형 최초로 VDC를 전 모델 기본 적용한 i30는 이번 상품성 개선모델을 통해 사이드&커튼 에어백까지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아울러 DMB, CD/DVD,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내장된 커스터마이징 내비게이션을 새롭게 적용했다.

아반떼 LPi 가격은 렌터카 모델의 경우 디럭스(Deluxe) 1494만원, 럭셔리(Luxury) 1663만원이며 장애인 모델의 경우 프리미어(Premier) 1776만원이다.

i30 상품성 개선모델의 가격은 ▲1.6 가솔린 모델이 1530~1915만원 ▲1.6 디젤모델 럭셔리(Luxury) 2087만원 ▲2.0 가솔린 모델 럭셔리(Luxury) 1897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 i30 상품성 개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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