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은 초고속 인터넷 엑스피드, 인터넷 집전화 myLG070과의 결합상품 중심으로 'myLGtv 서비스'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myLGtv가 자회사 LG파워콤의 고품질 광대역 인터넷인 엑스피드에 기반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
◆HD급 방송서비스에 가장 적합
실제 엑스피드는 전체 가입자 중 절반이 넘는 100만명 이상이 100Mbps급 광랜 가입자이다. 케이블망 가입자인 프라임 고객도 DOCSIS3.0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광랜에 버금가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다.
myLGtv는 고객이 엄선한 고화질의 콘텐츠 중심으로 문화, 레저, 건강, 다큐 분야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확보한 전체 1만여 편 콘텐츠 중 25%에 달하는 2000여 편이 이 분야 콘텐츠이다. LG데이콤은 특히 절반 가까이를 HD급으로 확보했다.
LG데이콤은 특히 myLGtv는 고품질의 광대역 초고속인터넷인 엑스피드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로 대용량 콘텐츠를 취급하는 HD 방송 서비스에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myLGtv는 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HD 콘텐츠만 엄선해 놓은 ‘HD 갤러리’를 최근 오픈하기도 했다.
LG데이콤은 이와 함께 꼭 필요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이용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 모니터링 기능과 의견 수렴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메뉴 구성과 부가 서비스의 출시도 고객의 니즈(Needs)에 따른다는 전략을 세웠다.
◆결합상품 활용, 가입자 공략
LG데이콤은 향후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myLG070)와 인터넷TV(myLGtv)를 하나로 묶은 결합상품 'TPS'를 활용해 IPTV 보급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데이콤은 자사의 TPS는 설비비가 적게 들어가 요금이 절감되고, 가정내 배선도 깔끔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요금 측면에서는 TPS 이용자들에게 ‘엑스피드’와 ‘myLGtv’를 각각 최대 10%와 20% 할인해 제공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광랜급 결합 서비스 대비 최고 10% 가량 싸다. 결합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비스를 따로따로 이용할 때보다 최고 27%까지 저렴하다.
LG데이콤은 앞으로 TPS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만간 TV 시청 도중 전화가 걸려오면 TV 화면에 발신번호가 뜨게 하는 서비스와 TV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TV 화면을 이용한 영상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가입자는 인터넷 집전화 단말기를 이용해 TV를 조작하고 뉴스 및 스포츠 관전평을 바로 남기거나 물품을 구매하는 양방향 TV 서비스와 인터넷 집전화를 통한 IPTV 시청할 수도 있다.
LG데이콤은 이 밖에 인터넷전화와 휴대전화가 결합된 단말기를 출시, 집 밖에서도 이 단말기를 이용해 집 안의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홈 네트워킹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LG데이콤은 이와 함께 광랜 커버리지 확대, HFC망 업그레이드 등 하반기 실시 예정인 인터넷TV 실시간 방송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최저인 TPS(3종 결합상품) 요금 전략을 유지하면서 LG텔레콤 등과 연계해 이동전화까지 결합한 QPS 출시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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