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1Q 사상최대 매출 전망…목표가 24%↑-하나

  • 등록 2021-02-23 오전 8:31:47

    수정 2021-02-23 오전 8:31:4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반도체 검사용 핀·소켓 등을 공급하는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23.52%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리노공업의 1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6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539억원 대비 11%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리노공업은 분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달라지지 않으므로 매출이 가장 중요한 실적 지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산업 지표상으로 전방산업에서 5G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퀄컴의 전망치에 따르면 5G 휴대폰 출하는 2020년 2.25억 대, 2021년 4.5~5.5억대”라며 “아울러 리노공업이 포함된 지자체의 핀과 소켓 월별 수출이 2021년 1월에 2020년 월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리노공업이 상반기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2509억원, 영업이익 965억원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2020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2018년 10월 리노공업의 커버리지를 개시한 이후 목표주가는 8만2000원에서 21만 원까지 수차례 상향 조정을 했다”며 “EPS(주당순이익)와 PER(주가수익비율) 중에 EPS를 꾸준히 상향 조정하면서도 결과적으로 PER 리레이팅이 목표 주가 상향 조정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산업 고객사 중에 대만 파운드리의 PER 밸류에이션이 4G 시기 PER 20배 미만에서 5G 시기 PER 25배 이상으로 상승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리노공업의 PER 리레이팅에 기여했다”며 “리노공업의 PER이 비교 불가능한 수준까지 올라갔으므로 한국 반도체 업종에서는 유사 기업을 찾기가 어렵다. 목표주가 21만 원 산정 시 2021년 EPS에 목표 PER 41.9배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PER 41.9배는 미국 반도체 소모품 공급사 Entegris (34.3배),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 카드 공급사 FormFactor (30.1배), 의료로봇 공급사 Intuitive Surgical (61.3배)의 PER 평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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