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서해의 기적'…"태안 유류피해 극복 모두가 기억해요"

15~17일 충남 태안 일원서 10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개관식 및 전시회·걷기대회 등 개최
  • 등록 2017-09-10 오전 11:43:43

    수정 2017-09-10 오전 11:43:43

충남 서해안 유류오염사고 발생 당시의 태안모습과 이후 진행됐던 방제작업 관련 물품과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된 유류피해극복 기념관이 착공 3년 만에 완공됐다. 사진=충남도 제공
[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10년 전 ‘서해의 기적’이라 불렸던 태안 기름유출 피해 극복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오는 15~17일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충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유류피해 극복 10주년을 맞아 기적을 일궈낸 123만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고마워 그리고 기억해’, ‘함께 살린 바다, 희망으로 돌아오다’란 주제로 10주년 기념식과 유류피해극복 기념관 개관식,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오는 15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유류피해극복 기념관’이 새롭게 개관한다.

유류오염사고 발생 당시의 태안모습과 이후 진행됐던 방제작업 관련 물품·사진 자료 등이 전시된 전시실과 영상 체험실 등을 갖춘 이 기념관은 2014년 10월 착공, 3년 만에 완공됐다.

앞으로 이 기념관은 태안을 찾은 123만 자원봉사자의 봉사 정신을 기리고 해양재난 대응 및 해양생태 교육을 실시하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유류 피해 당시의 사진과 물품을 전시하는 ‘희망 광장 및 거리전’과 당시 모였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는 ‘희망 나눔 걷기대회’ 및 유류피해 극복 퍼포먼스 등이 개최된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충남도 어업지도선과 항만순찰선을 동원한 서해안 해상 투어를 비롯해 해경 함정 공개 행사, 신비의 섬 옹도 등대 체험, 해산물 요리 만들기와 해양퀴즈대회 등이 17일까지 계속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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