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2조3000억원 투자…"관광·문화·상생 메카 만들겠다"

대한민국 새 랜드마크 될 롯데월드타워와 관광 콘텐츠 접목
한류스타 패밀리 페스티벌 확대 등 문화 콘텐츠 육성 박차
2020년까지 1500억원 사회공헌 예산 편성해 상생 메카로 우뚝
  • 등록 2016-12-13 오전 8:54:56

    수정 2016-12-13 오전 8:54:56

△제2롯데월드타워 야간 전경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면세점은 향후 5년(2017~2021년) 동안 2조3000억원을 투자해 잠실 월드타워점을 관광·문화·상생의 ‘3대 메카’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롯데면세점은 13일 보도자료에서 “내년 4월 그랜드 오픈하는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관광한국의 미래를 여는 동북아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5년간 연관산업 포함 3만4000여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7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우리나라 관광수입의 5% 정도인 7조6000억원의 외화획득을 기대했다.

제2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대 높이(500m·123층), 세계 최대 스크린(34m×13.8m), 국내 최장 길이 수중터널(85m)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좋은 조건을 갖췄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월드타워에 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관광의 메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점을 ‘문화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전통문화관 개설 △한류스타 ‘롯데 패밀리 페스티발’ 확대 △한류스타 팬미팅 및 한류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파구에서는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을 활용한 벚꽃 축제(4월)와 낙엽거리 축제(11월)를 개최하고, 강남구에서는 압구정로 거리 활성화를 위한 콘서트와 다양한 문화이벤트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예산을 편성해 △사회복지 후원 △글로벌·지점별 사회공헌 △관광지 인프라 개선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등에 나서 월드타워점을 ‘상생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이와 함께 중소·전체 매장면적의 25%를 중견기업 브랜드 전용매장으로 운영하고, 200여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키기로 했다. 지방 중소면세점 경영지원,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 현금지급, 대금 결제기한 단축 등 상생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월드타워점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과 문화의 메카로 만들어 한국과 한국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 함께 어깨동무하며 나아가는 상생의 면세점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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