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상품결제와 현금인출 동시에

이마트 위드미, 국내 최초 ‘캐시백 서비스’ 도입
이달부터 16개 점포서 시범운영
  • 등록 2016-10-03 오후 12:00:00

    수정 2016-10-03 오후 12:00:00

이마트가 운영하는 편의점 위드미에서 모델이 상품 결제와 현금 인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 운영 소식을 알리고 있다.(사진=이마트)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이마트(139480) 위드미가 이달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캐시백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캐시백 서비스는 올해 2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제2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 계획의 하나로, 고객이 체크카드나 현금 IC 카드로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카드와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가격이 2000원인 상품을 사고, 2만원의 현금 인출을 요청하면 고객의 은행 계좌에서 2만2000원과 인출 수수료를 합한 금액이 빠져 나가고, 고객은 상품결제와 함께 현금 2만원을 인출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이다. 캐시백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기존 현금지급기 이용수수료(1000원~1500원)보다 낮으며 1회 인출 금액은 만원 단위로 1일 최대 10만원까지 인출할 수 있다.

신용카드의 경우 은행 계좌와 연계된 현금 인출 기능이 있는 카드만 적용되며 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현금만 인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위드미는 캐시백 서비스가 고객들의 쇼핑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올해 상반기부터 금융감독원과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약 8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범운영에 나서게 됐다.

위드미는 캐시백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위드미 본점을 비롯한 16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하고, 서비스 안정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명규 이마트 위드미 대표는 “캐시백 서비스 도입을 통해 현금지급기 운영사는 현금지급기 설치에 따른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고객은 현금지급기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편의점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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