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간편 본인확인 서비스 ‘T인증’ 출시

  • 등록 2016-08-02 오전 8:58:30

    수정 2016-08-02 오전 8:58:3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2일 입력하는 정보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면서도 보안성을 강화한 휴대전화 본인확인 서비스 ‘T인증’을 출시했다.

T인증 사용자는 성명과 전화번호 입력 후 앱을 통해 6자리 PIN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최초 1회에 한해 T인증 앱에 성명,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PIN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또한 PIN번호 대신 지문 인식으로 인증하는 방식도 10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본인확인을 위해 성명·성별·내외국인·생년월일·전화번호·보안문자 등을 입력하고 SMS로 인증번호를 수신해 평균 75초가 걸렸다. T인증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성명·전화번호와 PIN번호로 대폭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T인증으로 보안 수준도 대폭 강화된다. 매번 입력하던 여러 개인정보를 성명과 전화번호로 단순화시켰다. 인증번호SMS를 없애 SMS 탈취에 의한 스미싱, 피싱 사고를 원천 차단했다. 외부와 차단된 네트워크로 보안성이 인정된 유심인증 등의 보안솔루션을 적용하여 인터넷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고객을 인증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인증이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를 대신하는 보안성을 갖춤에 따라 금융거래 인증 등 다양한 영역으로 T인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 보안매체 분리 등 핀테크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금융기관도 인증 서비스의 외부 오픈을 추진 중이어서 T인증의 활용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향후 생체인증 등의 인증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일상생활의 모든 인증을 대신하는 플랫폼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허일규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T인증은 SK텔레콤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본인확인을 하고 사업자는 보다 안전하게 고객 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며, “향후 T인증이 안전한 모바일 신분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안기술을 확보하고 금융, 결제, OTT 등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대기업 동반성장 진화.. '현금결제부터 한류마케팅 지원까지'
☞"SKT 신촌매장서 설현 360 VR 콘텐츠 보세요"
☞이통3사 新 결합상품, 모바일 혜택 확대…케이블 더 힘들어질 듯(종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