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대 파퀴아오’ 경기를 주문형비디오(VOD)로 독점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웰터급통합챔피언 자리를 놓고 벌이는 이번 경기는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가스 MGM 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열리는 스포츠 빅이벤트다. 47전승의 ‘불패신화’ 메이웨더와 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의 시합으로, 대전티켓 가격은 최고 800만원까지 치솟았다. 판매 시작 1분만에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숱한 화제를 뿌렸다.
시합 생중계는 5월 3일 SBS에서 진행된다. 올레tv는 이 경기가 끝난 직후, VOD 서비스로 이번 영상을 제공한다. 또, 대결에 앞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다큐멘터리 영상물을 마련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경기 직후에는 하이라이트를 동시 편성해 원하는 부분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영상은 올레tv의 스포츠·게임 메뉴에서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메이웨더는 WBC 웰터급 챔피언이면서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 없는 복서다. 파퀴아오는 WBO 웰터급 챔피언이다.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아시아의 복싱영웅이다. 두 선수의 대전료는 약 2700억원으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1초에 1억원 수준의 역사상 최고 대전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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