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삼성전자 호실적 시장에 강력한 호재"

  • 등록 2015-01-08 오전 9:06:53

    수정 2015-01-08 오전 9:06:5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국내 증시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이번 호실적은 달러-원 환율의 효과가 컸다”며 “이를 감안하면 4분기 양호한 실적은 비단 삼성전자만의 일이 아니라 국내 수출주 전반에 나타날 수 있는 시그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스피 역시 1900선을 무난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각보다 시장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여러 우려가 많았지만 결국 삼성전자의 높아진 경쟁력을 확인한 셈이 됐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15조에서 20조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우리 증시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가 양호한 성적을 내놨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각에서는 국내 증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이벤트였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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