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아이의 감성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프랑스식 교육법이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촉감과 색채감각을 길러주는 체험형 놀이 아이템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올해 모래놀이, 물감놀이, 클레이(점토)놀이 등 촉감 놀이 완구 매출이 20% 이상 늘어났다. 모래놀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으며 물감놀이가 31.4%, 점토놀이도 20.3% 신장했다.
특히 지난 10월 말 출시된 물감놀이세트는 나온지 한 달 만에 올해(1~11월) 물감류 전체 매출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촉감과 색채 감각 발달에 중심을 둔 프랑스식 육아법이 알려지면서 관련 상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공중파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두부, 밀가루를 가지고 놀거나 물감을 여러 곳에 묻히며 노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체험형 놀이완구가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체험형 완구의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모래놀이 세트 1탄에 비해 성능이 개선된 촉촉한 모래세트 2탄을 정상가보다 60% 저렴한 2만9800원에 판매한다. 또 오는 15일부터는 몽마르뜨 물감놀이세트를 1만45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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