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야마다 다케시(內山田竹志·67) 도요타 회장이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자동운전’으로 불리는 신기술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상을 밝혔다.
우치야마다 회장은 도요타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 개발을 주도했던 기술 전문가로 2005년 수석 부사장, 2012년 부회장 승진에 이어 지난해 6월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완전자동인 무인운전이 수년 후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에 회의감을 느낀다”며 “도요타의 궁극적 목표에는 완전자동화라는 개념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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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요타가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서 무인 주행이 가능한 정도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로에 전용 레인이 설치되면 사람 없이도 자율 운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쯤 여러 기업이 무인운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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