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시청광장 천막당사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외순방을 마친 박 대통령께서 하루속히 결단해야할 일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외교에 비해 내치에 대한 국민들의 점수가 낮은 만큼 국내 일도 살펴야한다”며 국정원 사태의 진실 규명과 성역없는 처벌,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의지,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사과를 재차 촉구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전체 분위기가 퇴행되고 있음에도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한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해 대통령이 결단한다면 저부터 진심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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