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주말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등 총 3건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를 추가, 건설사 중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수주고는 1조3419억원이다. 올해 수주한 사업은 여의도 서울아파트 재건축(3430억원), 안양 진흥 재건축(2187억원),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1772억원), 창원 가음주공6단지 재건축(1773억원) 등 7개다.
회사 측은 올해 수익성 위주의 우량 사업지를 수주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경기 침체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건축·재개발 수주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푸르지오의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와 산업은행 계열 편입 이후에 높아진 신인도가 조합원들에게 어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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