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항공좌석 5월 도입

  • 등록 2009-01-20 오전 11:00:00

    수정 2009-01-20 오전 11:00:00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올해 신규 도입하는 항공기에 기존 좌석보다 더욱 개선된 좌석을 장착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5월 도입 예정인 B777-300ER 일등석 좌석의 경우, 기존 좌석 `코스모슬리퍼`보다 폭이 12cm 이상 넓고, 식사용 테이블 면적도 기존 대비 900㎠이상 늘어났다. 영화를 즐기는 개인용 모니터 크기는 현재 43cm에서 58cm로 대폭 확대됐다.

또 `프레스티지플러스`석의 경우는 좌석이 현재 170도에서 180도로 완전 평면으로 펼쳐져 다른 항공사 일등석 좌석 느낌이 들 정도다.

첨단 좌석은 오는 5월 1대를 시작으로 연내 도입되는 B777-300ER 항공기 3대에 모두 장착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운영중인 항공기 3대에도 좌석 교체작업을 시작, 연내 총 6대 항공기에 새로운 좌석을 장착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2010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차세대 항공기 A380과 B787에 새로운 좌석을 장착하는 한편, 기존 항공기에도 좌석 교체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을 맞는 올해 보다 안락한 최첨단 좌석 도입 등을 통해 명품 항공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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