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효원 연구원은 "향후 조선산업의 싸이클을 나타내는 신조선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그 이유로는 내년 대규모 선박공급 이전에 수요감소가 가시화되면서 해운운임이 예상보다 빨리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꼽았다.
또 총선복량의 90%를 차지하는 탱커와 벌커, 컨테이너선과 같은 일반 범용선의 발주 싸이클이 일단락돼 비경상적인 요인에 의한 선박발주를 기대하기도 힘들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조선주의 단기모멘텀으로는 후판가격 하락 가시화와 일시적 악재해소에 따른 해운운임 반등,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 위기 해소 등을 꼽았다.
장기 모멘텀은 기발주된 수주잔량의 계약취소와 중국이나 한국 중소 조선업체의 인도 지연, 벌커와 탱커 대규모 해체 등으로 인한 선박 공급과잉 우려 완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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