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삼성전자가 향후 국내·외 업체들과의 제휴나 합작 등에서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전자산업이 기술과 제품의 융복합화가 가속화되면서 그 변화의 폭과 범위를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히트제품을 만드는데도 2~3년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기술 준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략기술의 선정에서 연구개발의 실행까지 일관성있게 이뤄지도록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사업 발굴과 필요한 기술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사내 시너지를 높이고 연구개발의 효율과 스피드를 높이기 위한 개발 혁신도 더욱 강화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R&D 인재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연구원과 개발자들이 세계 최고의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인재들이 저절로 모이는 창의적인 R&D 조직, 세계 최고의 훌륭한 일터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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