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원식 “대권 생각한 적 없다”…코오롱모빌리티 등 테마주 급락

  • 등록 2024-12-20 오전 9:22:38

    수정 2024-12-20 오전 9:26:0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등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들이 장 초반 약세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11.14% 하락한 3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뱅크웨어글로벌(199480)(8.07%), 효성오앤비(097870)(7.54%) 등도 약세다.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장 초반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은 우 의장이 전날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입장을 묻자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국회의장 임기가 오는 2026년 5월 30일까지”라며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로서의 국회를 보다 제대로 만드는 것이 국회의장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안병덕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가 우 의장과 경동고 동창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뱅크웨어글로벌도 창업자인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가 우 의장과 같은 고교 출신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묶였다. 효성오앤비는 본사가 우 의장 지역구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관련 테마주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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