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직장 내 갑질, 정치후원금 강요 관련 문제가 있었던 새마을금고에 대해 23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부문검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5차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에서 발표한 부문검사 계획에 따른 것이다.
부문검사 중점 점검범위는 크게 △대손충당금 적립 적정성 △기업대출 및 공동대출 규모 △권역외대출 규모 △조직문화 및 내부통제체계 작동 등이다.
특히 직장 내 갑질·정치후원금 등 부당한 정치 관여 강요 등 조직문화 사고가 발생한 새마을금고는 우선 검사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정치 관여 강요 의혹과 관련해 전날 전 새마을금고에 ‘임직원의 부당한 정치 관여 금지’에 관한 공문을 시달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가 부문검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