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올해 안정적 성장 전망…목표가↑-신영

  • 등록 2021-01-18 오전 8:14:59

    수정 2021-01-18 오전 8:14:5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영증권은 18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올해 인도 건설장비 시장이 지난해 4분기부터 V자 반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는 유리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지난해 7월 2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60.7% 올려 잡았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인도 건설장비 시장이 지난해 4분기부터 반등을 보이고 있어 해당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건설장비 및 산업차량 시장에 대한 수요 전망은 한 자릿수 수준이나 지난해 성장세를 유지하지 못한 산업차량시장까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체 시장의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건설장비 시장을 제외하고 모두 역성장했다.

엄 연구원은 “백신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수요의 다수를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시장은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나 추가적인 감소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기계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2776억원, 1476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8.6%, 48.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에는 전년대비 매출이 늘어나면서 가동률 상승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2분기 글로벌 사업장 락다운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는 로컬 업체들의 저가경쟁이 심한 중국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하지 않은 대형 굴삭기 위주의 판매전략으로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 연구원은 지난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분할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오던 매출 감소 추세를 벗어나 턴어라운드한다는 점과 지주사의 경쟁사 인수 이후 시너지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짚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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